초등 1학년은 통일꽃을 만드는 활동을 중심으로 평화통일수업을 진행한다면 초등 2학년은 통일책 만들기 활동을 합니다.
책만들기는 학교 교과와 창의적 체험 활동에서 이미 많이 하는 활동이어서 초등 2학년이면 어렵지 않게 참여하지요.
준비한 활동지를 오리고 붙이고 꾸미는 활동은 아동들의 손 협응력을 기르고 뇌를 자극하는 활동이기도 합니다.
1학년 통일교육에서 분단된 남과 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배운다면
2학년 과정에서는 분단으로 인한 아픔과 평화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준비한 책 활동지는, 북녘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보고 수업의 핵심 메시지를 정리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자신만의 통일책을 열심히 꾸몄으니 앞에 모아서 소개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오리고 붙이고 꾸미는 것이 서툰 친구들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완성된 결과물보다
그것에 담긴 아이들의 마음이기 때문에 모두가 소중하고 멋진 작품을 만들었음을 강조합니다.
아이들에게 먼 이야기로 평화와 통일을 풀어가는 것이 아니라
내 손으로 평화와 통일을 담은 책을 만들며 평화감수성, 통일에 대한 마음을 길러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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