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변화의 가장 큰 원인은 물론 달라진 남북, 북미관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인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미디어(가 담고 있는 사회 분위기)이기 때문이지요.
가장 큰 교육은 '교실'이라는 공간에 한정되지 않고' 교실 밖 사'회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
그러나 학교와 그 밖의 다양한 교육 공간에서 진행하는 평화통일교육의 의미를 작게 볼 수는 없겠죠.
2018년 경기평화교육센터는 경기도교육청 유관기관 연계 교육 777회,
성남형 민주시민 교육 219회, 수원시 찾아가는 평화통일교육 144회,
자유학기제 평화통일교육 62회, 경기도청 공감 평화통일교육 100회 등 총 1,606회의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전체 경기도 학생들의 숫자를 생각하면 부족한 횟수이지만
함께 평화통일교육을 진행하는 타기관과 함께 한 노력도 위의 학생들의 인식 변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그럼 우리 평화통일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와 수업 후, 생각의 변화는 어떨까요?
경기평화교육센터는 1회의 평화통일수업이라도 학생들에게 어떤 변화를 주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평가에 맞게 교안 개발 및 교사 역량강화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수업에 대해 '좋다'이상의 응답이 93%입니다.
^^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상호작용을 통해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적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결과라고 할까요?
초중고별 응답은 위와 같은데요, 통일교육에 대한 수요가 초등학교에서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입시의 영향으로 중학생 이후 학년이 올라갈 수록 학교에서 평화통일교육에 대한 요청이 적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살아갈 사회의 구체적인 모습을 그려보고
성인이 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통일교육의 중요성은 학년 나이와 무관하게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업 후, 통일에 대한 생각의 변화는 어떨까요?
긍정이 80%이상입니다.
'수업에 대한 만족도는 90%가 넘는데 통일에 대한 생각은 90%가 안되네.'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텐데요.
" 수업 후 통일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나요?"에 대한 응답에 "보통"이라 표시하고
아래에 "원래 통일에 대해 긍정적이었음" 이렇게 적는 친구들도 꽤 있답니다.
(나중에 사진자료를 첨부해야겠군요) 그러니 보통의 일부에는 긍정의 의미도 있음을 생각해 주세요. ^^
수업 후, 통일에 대한 생각의 변화도 초중고별로 알아볼까요?
물론, 1회의 수업으로 모든 것을 결론지을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교사, 혹은 강사의 설명, 강의가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삶과 평화와 통일의 문제를 연결짓고
당위가 아닌 삶에서의 필요성으로 평화와 통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고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평화통일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일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경기평화교육센터의 강사들도 더 많이 공부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
2019년, 작년보다 더 좋은 소식을 안고 평화와 통일을 만들어 가는 한해가 되리라는 기대와 함께 새 학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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