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역사에서 오랜동안 기억될 해입니다.
1910년대 스페인 독감 이후, 팬데믹이 일어난 해로,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의 일상이 멈춘 해로,
그럼에도 우리의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희생한 해로 기억할 것입니다.
학교에서도 등교 수업이 어려워, 온라인 수업을 할 수밖에 없는 날들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신청을 해주셔야, 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경기평화교육센터에서는 그 기회가 적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적은 기회속에서도, 온라인과 병행하며 자유학년제 수업을 진행했고 경기 꿈의 학교를 진행했습니다.
2020년 온라인으로, 실시간으로, 장소의 한계를 넘어 수업을 하고 회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얼마나 잘 구축되어 있었던가 알게 되었습니다.
경기평화교육센터의 온라인 교육 적응기를 통일교육협의회 토론회에서 발표했었는데요. 그걸 잠시 소개드리겠습니다.
올초에는 적응하느라 바빴습니다. 교육위원분들과 줌 화상 공간에서 회의도 하고, 온라인 만으로 이해가 어려우신 분들은 별도의 워크샵을 통해 온라인 시스템을 이해하고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적응을 마치고 활용에 들어갔습니다. 자유학기제 수업을 온라인으로 시작했고요.
기존 교실에서 하던 모둠활동을 개별 활동으로 변경하거나 온라인 맞춤형으로 바꿨습니다.
예를 들어, 한반도 퍼즐 맞추기 활동은 한반도 행정구역 색칠하기 활동으로 바꾸었어요.
문제를 풀며 정답인 곳을 먼저 색칠해보기 시작해서 모든 행정구역을 색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접촉을 최소화하는 교실 수업, 온라인 수업 모두에서 가능합니다.
줌에서의 주석작성과 패들릿을 활용해서 학생들의 생각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중고등학교 수업에서 '북에 대한이미지 부정에서 긍정까지'를 위와 같이 해보기도 했습니다.
더 나아가, 경기평화교육센터의 경우,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고 다양한 영상 자료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당분간 비대면 수업이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려고 합니다.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 모색중인데요.
온라인에서 선생님들과 만나기 위한 내용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죠,
2020년 유독 길었던 장마를 '기후위기'라 표현하고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협 또한 인간 중심의 문명을 성찰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것 역시 지구상의 우리 모두의 과제이고요 (갑자기 삼천포????- 너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어서...)
비대면의 상황에서도 교육이 효과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방향이 아닌 쌍방향, 학습자가 중심이 되어 진행될 수 있도록
경기평화교육센터는 계속 연구하고 시도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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