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평택 지역에서 경기 꿈의 학교를 통해 청소년들을 만났습니다.
경기평화교육센터가 청소년들과 꿈의 학교에서 시도해 본 평화와 통일의 이야기는 음식으로 만나는 교육이었습니다.
꿈도 다양하고 취미생활도 다채로운 청소년들은 음식을 만드는 것, 먹는 것에도 관심이 많지요.
그런 청소년들과 분단으로 인해 생긴 음식, 북에서만 먹는 음식 등을 만들어 먹으며 분단과 통일, 평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준비했습니다.
아쉽게도 코로나 19로 인해, 직접 만나는 시간보다 온라인으로 만나는 시간이 많았지만 변화된 상황에 맞게 음식 재료 키트를 학생들 집으로 배송해서 온라인에서 만나 함께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불 사용 등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음식은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재료와 형태를 간소화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먹으며 나눈 음식 이야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 속초 아바이 순대 만들기를 통해 이산가족의 아픔에 대해
- 밀떡볶이, 부대찌개를 만들어 먹으며 한국전쟁으로 생겨난 음식과 전쟁이 남긴 상처에 대해
- 평양식 김밥을 만들어 먹으며 북 이주민에게 북의 문화와 생활에 대한 이야기 듣기
- 북의 길거리 음식, 두부밥과 인조고기밥 만들어 먹기. 북 이주민으로부터 듣는 북 문화와 생활.
이 밖에도 기행을 결합해서 민통선 파주 기행 등을 진행했지요.
이 교육과정을 학교에서, 자유학년제 평화통일동아리에서 시도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획과 내용 준비에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경기평화교육센터로 문의해주세요^^)
떡볶이는 없지만 인조고기밥과 두부밥이 있는 북의 거리에서 북녘 친구들과 함께 평화와 통일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날을,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만들어 가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만들어봤던 북의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인조고기밥 레시피입니다. 북에서 오신 분들이 그리워 하는 고향 음식이라고 합니다.
두부밥입니다. 모양은 유부초밥과 비슷하지만, 담백한 두부의 식감과 매콤한 양념이 정말 우리 입맛에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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